바다 워킹 루어낚시 채비법

날씨가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온은 그렇지 못한데여.
그래도 우럭과 광어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번엔 워킹 루어 낚시 채비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지그헤드 웜

워킹 루어낚시의 채비법 중에 가장 쉽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지그헤드와 웜 조합입니다.
지그헤드란 바늘과 봉돌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대상 어종에 따라 사용하는 지그헤드의 무게가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다.
지그헤드의 무게는 1/8온스 ~ 2온스 이상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바늘 크기 또한 다양하게 있습니다.
바다루어 낚시에서 많이 사용되는 무게는 1/2온스(약14g), 3/4온스(약 21g)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조류의 세기에 따라 1온스 이상까지도 사용합니다.
1온스 무게는 약 28그램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사용하는 로드의 허용치에 맞게 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ml 로드 기준으로 30g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지그헤드 형태

바다 워킹루어 낚시의 기본은 바닥입니다.
채비가 바닥을 찍는 것이 중요하기에
초보자 및 입문자분들은 되도록
채비를 무겁게 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닥을 찍는 것이 익숙해진 후
지그헤드의 무게를 줄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럽웜 4가지 (기본색상)

액션 방법에 따라 바닥에서 중층 표층까지 공략이 가능하며
채비 준비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밑걸림 많아 채비 손실이 많이 발생합니다.

다이와 쉐드웜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프리리그 하는 채비인데
봉돌 + 와이드 갭(바늘) + 웜
쇼크 리더에 와이드 갭 훅을 연결하기 전
봉돌을 쇼크 리더 혹은 원줄에 먼저 통과시켜
봉돌이 쇼크 리더 혹은 원줄을 자유롭게 이동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캐스팅 후 바다에 착수하면 웜보다 봉돌이 먼저 내려가고
미끼인 웜과 바늘은 뒤이어 천천히 내려가게 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액션관 바늘 끝을 웜 안에 있도록 하여
밑걸림에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사용하는 웜의 크기에 따라 와이드 갭 훅(바늘)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주로 믿물인 배스 낚시에 사용되었던 채비인데
현재는 바다 루어 낚시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프리리그 형태

다음으로는 기성 채비인 다운샷 채비를 이용한
루어 낚시 방법이 있습니다.

다운샷 채비 (선상)

주로 선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봉돌 + 와이드 갭 + 웜 구성으로
프리리그 방법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봉돌과 웜 사이에 단차를 둔다는 점입니다.
단차는 적게는 10cm에서 많게는 70cm까지 있는데
워킹에서는 주로 40~60cm 정도로 사용합니다.
또한 다운샷 채비는 기성 제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기에
채비 구입 후 원줄에 연결하고 웜만 끼워주면 됩니다.
주로 광어를 대상으로 사용하며
조류가 빠를수록 단차는 높게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운샷 채비는 서해안의 자연식 좌대에서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다운샷 채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워킹 낚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 설명한 것 이외에도
카드 채비를 이용한 방법,
메탈이나 미노우를 이용한 방법 등
대상 어종에 따라 채비는 달라집니다.
앞으로 천천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처음 루어낚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정도만 운용해도
재미있는 낚시를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어낚시에 기본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바닥이 중요합니다.
모든 루어낚시는 바닥을 찍고 시작하기에
처음에는 조금은 무겁게 채비를 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그헤드 1/2온스, 혹은 3/4온스부터 사용하시고
봉돌은 3호~5호 사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봉돌 1호의 무게는 3.75g입니다.
워킹에서 주로 사용하는
와이드 갭 훅 사이즈는 2/0, 3/0 사이즈를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실제로 보면 바늘이 크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늘 크기는 잡고자 하는 대상 어종의 입 크기를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워킹루어 낚시의 주 대상 어종인 우럭, 광어, 농어 등은
입 크기가 큰 편이기에 바늘이 크지 않으면
숏바이트가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바다 루어낚시 채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